아파트 외벽 유리창 물청소
Posted 2014. 6. 1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지난주 토요일 아침 밖이 시끄러워 내다보니 옆 동 아파트 외벽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방수복에 고무장갑과 장화와 모자까지 완전무장한 청소원이 옥상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내려와 물청소에 열중하고 있었다. 보호장비라곤 위 아래로 연결된 밧줄 밖에 없는 위험해
보이는 일이었지만, 능숙한 솜씨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닦고 물 뿌리는 일을 반복했다,
밧줄로 매단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았지만 거의 선 거나 매한가지였는데, 놀라울 정도의
균형감각으로 발끝만 벽에 걸치고선 거의 날아다니듯이 공중 청소 쇼타임을 펼치고 있었다.
아파트 외벽은 입주자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인지라 벽면을 비롯해 유리창들에 먼지와
때가 껴도 딱히 닦을 도리 없이 방치해 두어야 하는데, 일 년에 한 번인지 정기적으로
전문업체에 맡겨 전체적으로 청소하는 것 같다.
옥상 쪽을 바라보며 줄이나 호스 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하는데, 아파트 앞뒷면을 마치려면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을 것 같았다. 혼자 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한 동을 두 사람이
이쪽 저쪽을 분담했는데,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거의 비슷한 속도로 척척 마치고는
아래층으로 줄을 타고 내려갔다.
한 시간도 안 돼 우리 동 차례가 됐는지, 윗층에서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한여름
장마 때처럼 빗물이 흘러내리는듯 싶더니, 스파이더맨 방불한 밧줄 탄 청소맨이 위에서
내려와 좌우로 움직이면서 닦고 뿌리기를 거듭하고는 이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잠시 후,
와! 우리집 창이 이렇게 깨끗하고 뽀송뽀송했나 할 정도로 깔끔해진 창밖 풍경이 펼쳐졌다,
베란다 창문과 방충망까지 밀어내야 보이던 것처럼 선명한 여름 하늘이 흘러가고 있었다.
방수복에 고무장갑과 장화와 모자까지 완전무장한 청소원이 옥상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내려와 물청소에 열중하고 있었다. 보호장비라곤 위 아래로 연결된 밧줄 밖에 없는 위험해
보이는 일이었지만, 능숙한 솜씨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닦고 물 뿌리는 일을 반복했다,
밧줄로 매단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았지만 거의 선 거나 매한가지였는데, 놀라울 정도의
균형감각으로 발끝만 벽에 걸치고선 거의 날아다니듯이 공중 청소 쇼타임을 펼치고 있었다.
아파트 외벽은 입주자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인지라 벽면을 비롯해 유리창들에 먼지와
때가 껴도 딱히 닦을 도리 없이 방치해 두어야 하는데, 일 년에 한 번인지 정기적으로
전문업체에 맡겨 전체적으로 청소하는 것 같다.
창틀 틈을 잡고 열려 있는 문은 닫아가면서 쓱쓱 닦고는 호스로 물을 뿌려대다가 가끔
옥상 쪽을 바라보며 줄이나 호스 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하는데, 아파트 앞뒷면을 마치려면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을 것 같았다. 혼자 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한 동을 두 사람이
이쪽 저쪽을 분담했는데,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거의 비슷한 속도로 척척 마치고는
아래층으로 줄을 타고 내려갔다.
한 시간도 안 돼 우리 동 차례가 됐는지, 윗층에서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한여름
장마 때처럼 빗물이 흘러내리는듯 싶더니, 스파이더맨 방불한 밧줄 탄 청소맨이 위에서
내려와 좌우로 움직이면서 닦고 뿌리기를 거듭하고는 이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잠시 후,
와! 우리집 창이 이렇게 깨끗하고 뽀송뽀송했나 할 정도로 깔끔해진 창밖 풍경이 펼쳐졌다,
베란다 창문과 방충망까지 밀어내야 보이던 것처럼 선명한 여름 하늘이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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