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스 알 아히요
Posted 2017. 4. 2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주말 점심으로 g가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를 만들었다. 올리브유에 껍질 벗긴 생새우와 마늘 썬 것을 왕창 넣고 끓여낸 담백한 스페인식 간단요리 - 내 보기엔^^ - 였는데, 새우와 마늘이 들어가서인지 비주얼이 그럴듯 했다. 간을 따로 하지 않았는지 심심했는데, 그냥 먹어도 되고, 바게트 위에 얹어 베물어도 된다. 김치볶음밥과 마늘 바게트는 엄마의 협찬.
흥건한 올리브유는 떠먹거나 바게트를 찍어 먹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에 금세 동이 났다. 맛있었지만 담백한 것보다는 한 방이 있는 걸 선호하는지라 자칫 잡탕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한국식으로 짭짤하거나 매콤하게 뭔가를 첨가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음~ 말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토마토 쏘스를 넣거나 야채와 버섯을 넣어도 새로운 맛이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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