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뉴질랜드에서
Posted 2019. 5. 25.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남빈구 뉴질랜드에 잠시 와 있다. 어제 금요일 오후 새로 생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고 토요일 오늘 아침에 도착해 만 이틀 머물다가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저녁에
귀국하는 3박4일 초간단, 초미니 여행이다. 금, 월요일 오고 가는 시간과 토, 일요일 체류하는
시간이 거의 엇비슷한데, 뉴질랜드 코스타(NZKOSTA) 주요 멤버들이 개척해 지난 주일에
창립예배를 드린 펠로십 교회(Fellowship Church)를 지원하고 컨설팅하러 온 것이다.
혼자 오지 않고 동행이 있는데, 공익경영센터 김경수 대표와 함께 와 있다. NGO/NPO 경영
전문가인 김 대표와 지난 1월 만났을 때 뉴질랜드에 이러이러한 교회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선뜻 동의하고 시간을 내주었다. <교회 개척 콜라보> 모임을
이끌고 있어 나 혼자 오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듯 싶어 제안했는데, 시간뿐 아니라
항공료 상당액을 모금해 여러모로 유용한(available)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니까 일종의 교회개척 캠프를 하고 있는 셈인데, 작년 11월 NZ 코스타에 갔을 때
해인이와 폴을 비롯해 가까이 지내던 NZ 형제자매들 네 가정이 교회 문제로 고민하다가
개척을 결심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코스타를 마치고 사흘간 머무는
동안 밤마다 개척 준비와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기회가 되면 봄에 전문가와
함께 와서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김 대표를 데리고 왔으니 약속을 지킨 셈이다.^^
신생 베이비 교회의 두 번째 주일에 함께하게 됐으니 출생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셈인데,
2010년부터 온 뉴질랜드 코스타의 한 열매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느낌이 새롭다. 늘 코스타가
열리는 11월, 그러니까 이곳 늦봄에만 오다가 5월 가을에 처음 오게 된 것도 새롭고, 만 이틀의
짧은 체류 기간이며, 일만 하다 가게 된 것도^^ 두루 새로운 경험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귀국 후 정리해 보자.
[사진은 작년 11월 코스타 마치고 시내를 걷다 찍은 다른 교회 사진이다. 펠로십 교회는
이제 막 시작한 교회로 현지 교회를 빌려 주일 오후 3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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