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트카
Posted 2025. 5. 2.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놀멍 쉬멍 걸으멍
만 이틀을 함께 여행하던 JPss 부부가 화요일 밤 비행기로 먼저 가고, 하루를 더 머물게 된 우리는 공항 근처 호텔에 여장을 풀고 하루 더 있다 올라왔다. JP가 먼저 간다는 건, 그 다음부턴 내가 운전해야 한다는 거라, 두 사람을 공항에 데려다 주기 전부터 내가 핸들을 잡았다. 제주에서 운전은 오랜만인데, 길이 좋아서인지 렌트카는 처음 몇 분이 지나자 자연스레 적응이 됐다.
요즘 차는 키를 돌려서 시동걸지 않고 시동부터 주행, 파킹까지 버튼을 누르는 시스템인지라 편했다. 장착된 네비게이션도 길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데 이렇다 어려움은 없었다. 사려니 숲까지 30분, 중산간 김영갑 두모악 갤러리까지 또 30분이 걸렸고, 공항까지 돌아오는 데도 한 시간이 걸리는 일정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만 사흘 머무는 동안 렌트비 10만원 정도에, LPG 충전은 한 번 했는데 5만원이 안 나왔으니 이 정도면 선방한 셈이다. 반납도 수월했고, 제주공항까진 15분마다 있는 셔틀을 이용하니 다음 여행에서도 이용해 볼만 하겠다. 한라산 등정을 위해 혼자 간다면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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