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에덴산(Mt. Eden) 정상
Posted 2025. 6. 1.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TFC 리더들과 주말 리더 리트릿(5/28/25)을 마치고 식물원 카페에서 브런치를 한 후, 2시 반 예배 전에 시간이 남아 교회 근처에 있는 마운트 이든(Mt. Eden)을 잠시 걷기로 했다. 비가 올 거란 예보가 있어 해인이와만 훌쩍 갔다가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정상까지 슬슬 걸었다.
3년 전에 왔을 땐(12/15/22) 공사중이어서 정상 가는 길을 막아놓았는데, 이번엔 갈 수 있었다. 우리는 차로 올라와서 조금 걸었지만, 밑에서부터 걸어올라오는 이들도 많았다. 2백 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그리 높은 산이 아닌데도, 걷다 보면 제법 바람을 맞게 돼, 산이 괜히 산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이 산도 화산 작용으로 꽤 깊이 파인 분화구를 보는 재미가 있고,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탁 트인 오클랜드 시내 전망을 볼 수 있어 파노라마 사진을 절로 찍게 만든다. 우리로 치면 남산 같은 데라 할 수 있는데, 스카이 타워도 보이고, 다음날 가게 될 랑기토토 섬도 펼쳐지는 도심 속 오아시스, 아니 허파 같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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