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큐멘터리

디즈니 플러스에서 얼마 전에 다저스와 엄청난 계약(10년 총액 7억 달러)을 한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 리그 입성과 성장과정을 다룬 한 시간 반 짜리 다큐멘터리 <Ohtani: Beyond the Dream>을 봤다. 애플 TV에서 시청 중인 6부작 <메시: 미국을 정복하다>처럼 스포츠 스타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든다. 
 
현대 야구에선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투타 겸업으로 1세기 전 베이브 루스와 비견되는 오타니의 인터뷰와, 페드로 마르티네즈, C C 사바시아, 마쓰이 히데키, 다르빗슈 유 등 한 시절 메이저 리그를 호령했던 스타들과, 오타니를 지도했던 구리야마, 조 매든 감독 등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룰 들려주고 있다.

 

마침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조건으로 5년 계약을 맺어 가뜩이나 오랜 라이벌인 LA 다저스와 붙을 때 미니 한일전으로 더 흥미진진해지고, 골든 글러브급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까지 NL 서부지구는 그야말로 박 터지는 시즌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