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Posted 2013. 8. 2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송도국제도시는 바닷가와 붙어 있고 갯벌 매립지 위에 세워진 도시라서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공원에 옮겨 심은 나무들도 바람에 쉬 쓰러지지 않고 견디라고 삼발이 지지대를 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나무와 나무 사이를 공중에 서로 연결해 놓았다.
이런 모양이 나오게 된 데는, 급히 공원을 조성하느라 한눈에 보기에도 키만 멀대 같이
크고 줄기는 아직 가느다란 나무들을 이식해 그렇잖아도 센 바람에 흔들리다가 넘어지거나
꺾이거나 뿌리채 뽑힐까봐 이런 조치들을 취한 것 같았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렇게 해 놓으니까 한결 든든해 보이고, 웬만한 바람에는 뽑히거나
꺾이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무들이 이렇게 공중에 서로
연결돼 있는 모습도 새로운 구경거리였다.
저 멀리 보이는 고층 아파트들도 실은 속으로 이들을 내려다보면서 부러워하진 않을까.
거센 바람이 윙윙거리며 몹시 세게 부는 날이면 저 길쭉하고 뾰죽한 아파트들도 서로를
연결하고 지지해 주는 투명한 초강력 와이어 생각이 간절할 것 같다.
그래서 공원에 옮겨 심은 나무들도 바람에 쉬 쓰러지지 않고 견디라고 삼발이 지지대를 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나무와 나무 사이를 공중에 서로 연결해 놓았다.
이런 모양이 나오게 된 데는, 급히 공원을 조성하느라 한눈에 보기에도 키만 멀대 같이
크고 줄기는 아직 가느다란 나무들을 이식해 그렇잖아도 센 바람에 흔들리다가 넘어지거나
꺾이거나 뿌리채 뽑힐까봐 이런 조치들을 취한 것 같았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렇게 해 놓으니까 한결 든든해 보이고, 웬만한 바람에는 뽑히거나
꺾이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무들이 이렇게 공중에 서로
연결돼 있는 모습도 새로운 구경거리였다.
저 멀리 보이는 고층 아파트들도 실은 속으로 이들을 내려다보면서 부러워하진 않을까.
거센 바람이 윙윙거리며 몹시 세게 부는 날이면 저 길쭉하고 뾰죽한 아파트들도 서로를
연결하고 지지해 주는 투명한 초강력 와이어 생각이 간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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