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축제
Posted 2010. 9. 1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안 좋아 찾는 이가 별로 없어 축제 분위기가 안 났다. 간이 무대와 의자까지 마련한 걸로 봐 가수들도 오는 모양이다. 주말이 되면 동네 사람들이 좀 몰려들지 모르겠다. 뒤에 보이는 산이 모락산(384m)인데, 왼쪽 봉우리가 자주 오르내리는 사인암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전어 구이. 조금 더 큰 놈이면 좋겠지만 역시 굽는 냄새도 좋은 데다가 적당히 구워진 게 보기도 좋아 얼른 뜯고 싶은 마음에 한 접시를 시켰다. 점심 때라 손님들이 많이 올 걸 예상했는지 벌써 몇 백 마리는 초벌로 구워 놓고 한쪽 불판엔 연신 새로 올려놓고 있다. 초벌구이 전어는 추석에 식구들이 둘러앉아 만든 모듬전인양 큰 채반에 빼곡하게 담겨 주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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