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탕 라인업
Posted 2018. 11.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몇 해 전에 롯데마트에서 일본 사탕을 팔길래 한두 봉지 사 봤다. 소금맛이 나는 것과 말차 맛 나는 사탕이었는데, 아무때나 먹진 않고 퇴근할 때 운전하면서 하나, 그리고 주일예배 설교 전에 하나 입에 넣고 우물우물거리면서 졸음도 퇴치하고 기분도 리프레시하는 데 제법 도움이 됐다. 예전엔 자일리톨 같은 껌을 씹거나 드로프스 같은 걸 먹기도 했는데, 캔디가 가장 무난한 것 같다.
대형마트에선 한 봉에 2천원대라 인터넷으로 두세 봉 주문하긴 뭐해서 마트에서 눈에 띄는대로 두어 봉지씩 사다가 섞어놓고(2/12/17), 손에 잡히는 대로 랜덤으로 하나씩 소비하고 있다. 지난 여름엔 일본 식료품을 전문으로 파는 모노마트에서도 파는 걸 봤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싸게 팔길래 요즘은 여기 갈 때 사 오고 있다.
엊그제는 다른 걸 사러 갔다가 계피, 땅콩, 흑설탕, 소금, 우유맛(왼쪽부터)을 하나씩 데려왔다. 한 봉지를 다 먹고 다른 봉지를 개봉할 수도 있지만, 다양하게 맛보려고 사탕통(덴마크 비스켓통)에 한데 섞어놓았다가 차에 대여섯 개씩 갖다 놓고 하루에 하나꼴로 일주일 정도 우물우물거린다.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뉴질랜드 레몬&허니 캔디도 운전하면서 우물거리기 딱 좋은데, 올해도 한 봉(500g으로 양이 제법 된다) 사 오면 사탕 라인업이 대략 꾸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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