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t White와 Latte의 차이
Posted 2019. 5. 30.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주말과 주초를 이용해 잠시 뉴질랜드에 다녀왔다. 이번에 처음 가 본 2터미널에서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11시간 정도 날아서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니 토요일 아침 7시였는데, 시차가 3시간이니 새벽에 도착한 셈이다. 마중나온 펠로십교회 서석민 목사의 안내로 이틀간 교회개척캠프를 위해 빌린 에어비앤비 3층 주택에 짐을 내려놓고, 점심 시간 이후 시작하는 캠프까지 바람도 쐴 겸 근처 카페와 공원을 찾았다.
자, 뉴질랜드에 왔으니 일단 커피부터 한 잔 해야 하는데, 당연히 플랫 화이트(Flat White)를 마셔야 한다. 중국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지라 카페 테이블도 옛날 중국 신문이 인쇄돼 있는데, 자그마치 1951년이다. 작년 11월 이후 6개월만에 마셔보는 본토 플랫 화이트 맛은 여전했다. 처음 마셔 보는 김경수 목사도 흡족해 했다. 귀국할 때까지 모두 석 잔을 마셨으니, 그만하면 대성공이다.
이 집은 카페 벽면에 커피 메뉴를 백묵으로 그려 놓았는데, 여기서 그 동안 궁금했던 플랫 화이트와 라떼의 차이를 감 잡을 수 있었다.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 밀크, 그리고 맨 위에 밀크 거품을 얹는 건 같은데, 그 양이 조금 다른 거였다. 얼핏 봐선 그게 그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르고, 당연히 맛도 다르다. 가을에 다시 올 테니 이 그림과 비슷한 A4 정도의 빈티지풍 포스터 판넬을 구해 놓으라고 했는데, 누군가 수고해 주겠지.^^
'I'm traveling > Kiwi NewZea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펠로십교회 개척캠프1 - 준비 (0) | 2019.06.01 |
---|---|
뉴질랜드에선 홍합탕 (0) | 2019.05.31 |
와이카토 대학 갤러리 (0) | 2019.01.16 |
Cornwall Park 인포메이션 센터 (0) | 2019.01.15 |
나카탐볼 나무(Nakatambol Tree) (0) | 2019.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