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육수와 소바 육수
Posted 2020. 9. 8.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두어 달에 한 번씩 가서 이자카야에서 파는 식재료들을 사 오는 데가 있다. 길동에 있는 모노 마트란 덴데, 한 입 크기 고로케(다양한 맛이 있다), 돈가스나 치킨가스, 오코노미야, 야끼만두, 부대찌개와 알탕 등 냉동식품을 사 와서 즐겨 해 먹는다. 작년에 여기서 파는 다양한 식재료들 가운데 잔치국수용 육수(11/19/19)를 팔길래 한 병 사 왔는데, 1:13 정도로 희석해 끓여 헹군 국수에 부어주고, 적당한 고명을 올리면 한끼 근사한 국수를 먹을 수 있다.
지난달에 갔을 땐 같은 데서 나온 같은 크기의 메밀소바용 소스병이 보이길래 냉동 메밀소바와 함께 사 와서 해 먹었다. 이건 1:5 정도로 희석하라는데, 처음엔 계량컵에 일일이 재서 부었지만, 조금 지나면서는 멸치육수나 메밀소바 모두 대충 눈대중과 손감각으로 적당량을 맞출 수 있었다. 둘 다 몇 천원 밖에 안 되니, 일일이 국물 만드는 수고도 덜어주고, 뚝딱 국수나 소바를 해 먹을 수 있어 내게는 아주 유용하다. 쇼유라멘 소스 (7/23/18) 등 일본 라멘용 소스도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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