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어울리는 조합
Posted 2022. 5.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주초에 처가 형제들과 여주에서 만나 남한강변 카페 알펜시아(5/21/20)에 들렸다. 여주에 갈 때마다 가는 카페인데, 1-2층과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좋고, 인테리어도 잘 돼 있어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인테리어 감각이 뛰어난 주인의 안목 덕에 실내외에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동물 인형들을 나란히 놓아둔 데도 있다. 어디서 이런 걸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의 표정과 포즈가 정겹다.
작은 인형들만 아니라, 실물 크기의 커다란 동물 장식물도 군데군데 보이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철비늘을 두른 것 같은 말이다. 당장이라도 박차고 달려 나갈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무심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고릴라와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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