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Maple Coffee
Posted 2024. 11. 13.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미국 서부 도시들
이번 미국여행에선 조스 마트(Trader Joe's)를 두 번 갔는데, 한 번은 조미료를 사고(11/7/24), 또 한 번은 커피를 샀다. 물론 포틀랜드에 내려가 코아바(Koava, 10/24/24)에서 아주 좋은 원두도 샀지만, 가성비 커피도 필요해 들린 것이다. 미국 마트는 상품마다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일단 보는 즐거움이 크다.
그 중에 전에도 마셔본 적이 있는 원두($5)와 갈아놓은 것($9)을 하나씩 골랐다. 400그램씩인데, 둘 다 10불이 안 되니, 커피 전문점에서 로스팅해 파는 것들에 비해 꽤 싼 편이다. 특히 가을 메이플이란 이름이 그럴듯해 고른 건 프렌치 바닐라 향이 나고, 갈아 마실 때보다 2/3 정도만 넣어 내려 마셔도 우리 취향에 맞아 딱이었다.
이 마트엔 각종 식료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는데, 와인과 맥주 등과 함께 버터와 치즈, 요플레 깉은 유제품도 가지각색이라 서울 촌놈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오가닉 버터는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이런 유제품은 갖고 오는 동안 녹을 수도 있고 시급하지도 않아 눈요기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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