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도서관
Posted 2026. 6. 3.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올해 TFC를 방문하면서 중간중간 여유가 생기면 서너 군데 도서관을 구경했다. 내가 서점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걸 아는 해인(다니엘)이가 올해는 도서관 투어를 테마로 잡아 놓고, 자신이 안내도 하고, 태형이에게도 안내하라고 시킨 것 같았다. 그 동안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 명소보다는 동네 사람들과 밀착된 도서관을 보여주려는 것 같았다.
오클랜드 동네 도서관들(1/11/11)은 우리와는 달리 대부분 단층으로 이루어져 구경하기 편했다. 50년쯤 된 도서관부터 새로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 된 데까지 돌아보며 이들의 문화를 구경할 수 있었다. 얼마 안 걸으면 바다가 나오는 등 입지 조건도 좋아 대체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아작 종이 잡지를 보는 이들이 많아선지 어느 도서관이나 잡지 코너가 잘 구비돼 있는 것도 부러웠다.
아이들과 시니어층을 위한 책자를 풍부하게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보기 좋았고, 아시아 이민들이 많은 동네 도서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섹션을 따로 마련해 놓기도 하고, 도서관이 여러 권 보유한 책은 한 쪽 테이블에 놓고 가겨가게 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우리나라는 중고생이나 시험 대비 수험생들의 이용이 많아 도서관보다는 독서실 분위기가 많은데, 이 나라는 순수 도서관 이용객들이 많은 것도 보기 좋았다. 10여년 전 처음 가 본 웰링턴 시립도서관:(12/4/12)에 앉았을 땐 꽤 젊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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