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종이 필터
Posted 2026. 8.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커피 종이 필터가 떨어져 살 때가 됐는데, 그 동안 잘 써 오던 걸 사려고 다이소(11/5/23)에 들렸더니 재고가 하나도 없고,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이란-미국 전쟁의 여파로 석유 가격이 올라가면서 석유 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드는 나프타의 가격이 뛰었다는 뉴스를 접한 지 오래인데, 그 유탄을 커피 종이 필터도 맞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이소에서 파는 싱가폴 원산 종이 필터는 100장 묶음에 천5백원이었는데, 이제 그 가격으론 수지 타산을 맞출 수 없고, 가격을 쉬 인상할 수도 없어 당분간 아예 들여오질 않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온라인 판매점을 알아보다가 일본산 하리오를 4천9백원에 파는 데를 알게 돼 주문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고, 종이 필터를 안 쓰고 커피 머신 살 때 따라 온 필터를 씻어가면서 쓸 생각도 했지만, 매일 아침 점심으로 두세 장씩 써서 계속 세척해 가며 쓰기는 무리일듯 싶어, 그 동안 쓰던 것의 세 배 가격이지만 주문해 봤다. 또 상황이 어찌 변할지 몰라 조금 넉넉히 주문했는데, 1년은 버틸 것 같다. 다 쓸 때쯤이면 다이소에도 다시 들어와 있지 않을까.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투톤 컬러로 재탄생한 볼펜 (0) | 2026.08.02 |
|---|---|
| 동네 도서관 2 (0) | 2026.07.27 |
| 매미 맛집 (0) | 2026.07.24 |
| 축구도 4쿼터로 하겠군 (0) | 2026.07.22 |
| 한 경기에 10골이라니 (0) | 202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