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톡 그리고 윈도 8 문제
Posted 2015. 7. 3. 03:06, Filed under: I'm traveling/KOSTA USA
시카고에 잘 도착해 휘튼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코스타 셋째날을 보내고 있다. 원래 이맘때가 무척 더울 땐데, 올해는 선선해서 지내기 딱 좋다. 와이파이도 잘 터져 아이폰으로 간단한 인터넷은 쓰고 있는데, 문제는 이번에 가져온 노트북이 윈도 8로 학교 방화벽에 막혀 불통이라 못 쓰고 있다는 것(이 사람 저 사람 만져봤는데 한국에서 온 강사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Anyway, 기숙사 같은 방을 쓰는 부산에서 온 지성근 목사(IVF 일상사역연구소장)가 카톡으로 아내와 대화하려는 걸 보더니 카톡으로 보이스 톡을 할 수 있다는 뜻밖의 복음^^을 들려주었다. What a surprise! 아니, 이런 멋진 기능을 난 왜 여태 몰랐을꼬. 덕분에 아내와 텍스트가 아닌 보이스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예약한 포스팅이 끝나가는데, 노트북이 말썽이라 며칠 건너뛸까하다가 궁즉통이라고, 일단 아이폰으로 블로그 들어와 PC 화면 모드로 텍스트만 겨우 남기는 해프닝을 벌이고 있다. 아이폰5 쪼그만 자판으로 생고생에 중노동이 따로 없다.
그러다가 드디어 방금 전에 학교 테크니컬 센터로 가서 화면에 우리말로 쓰여진 걸 영어로 일일이 불러주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내가 맡았던 순서들도 거의 끝나가는데, 그래도 아직 이 학교에 목금토 만 이틀을 더 있어야 하니 불행 중 다행인 셈이다. 이렇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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