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드는 3개는 먹어줘야지
Posted 2018. 12. 8.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간사들과 퐁성한 바베큐 파티를 마치고 식당에 들어오니 생일을 맞은 간사를 축하하는 케이크와 함께 커피와 아이스바가 디저트로 나왔다. 맛나 보이는 케이크는 배불러 못 먹지만, 아이스바는 입가심도 할 겸 먹을 수 있겠는데, 너댓 종류가 있어 조금 난감했다. 다양한 종류를 맛보고 싶은데, 보통 하나만 골라 먹기 때문이다. 이런 거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제일 힘들다.^^
다행히 하나를 꺼내 보니 한 입 크기의 미니 아이스바여서, 두세 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라멜, 밀크, 라스베리맛을 하나씩 차례로 개봉하며 즐겼다. 다 합하면 큰 거 하나 꼴이니 그리 많이 먹은 건 아닐 테다.^^ 이건 이거대로, 저건 저거대로 맛났다. 역시 유제품은 잘 만드는 나라다. 못 먹어본 게 한두 가지 있었지만, 음~ 품위유지를 위해 여기까지.
껍데기를 버리려다가 뒷면에 Not으로 시작하는 못 보던 어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랫 건 알겠는데, 위엣 건 바로 감이 안 잡혀 물어보니 같은 의미로 박스 단위로 싸게 파는 상품이어서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의미란다. 우리 동네 트레이더스에서도 낱개로 살 땐 천 원을 훌쩍 넘게 받는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 싸만코를 10개 들이 묶음은 6,500원 정도에 파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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