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미학4-성당, 도시의 근간
Posted 2022. 9. 2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Finally Europe프랑스는 가톨릭 국가인지라 오래된 성당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대표적인 노틀담 성당은 3년 전 방화로 인해 수리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지만(아래 사진에서 보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생 피에리, 몽마르트 성당 등 규모가 크고 안팎이 볼만한 성당들이 많았다.
실제로 현대 프랑스 사람들이 가톨릭을 어느 정도로 믿고,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지만, 이런 유구한 종교 역사와 상징들이 부여하는 바는 적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가톨릭엔 별로 조예가 깊지 않아 스치듯 훑어보는 데 그쳤지만, 가톨릭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은 하나하나에 흥분하고 감탄하고 신심을 드러내면서 제2의 성지순례를 방불케 하였다.
성당의 규모와, 특히 고딕 스타일의 성당들은 신도석 규모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데,그 안엔 각종 스테인드글라스 성화들과 성인들의 초상이 다수 걸려 있어 고개를 한참 들고 쳐다봐야 했다. 성당은 이탈리아 피렌체로 넘어가면 더욱 고풍스럽고 화려한 면모를 드러낸다.
'I'm traveling > Finally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주년 (0) | 2022.09.27 |
---|---|
파리 미학5-카페, 도시의 물결 (0) | 2022.09.26 |
파리 미학3-공원을 누리는 사람들 (2) | 2022.09.24 |
파리 미학2-미술관 도장 깨기 (0) | 2022.09.23 |
파리 미학1-파리엔 센 강이 흐른다 (0)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