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미학5-카페, 도시의 물결
Posted 2022. 9. 26.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Finally Europe
파리에서 카페의 존재를 뺀다면 뭐가 남을까 싶을 정도로 파리 거리, 골목 곳곳엔 카페가 즐비했다. 커피 한 잔 하거나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들마다 안에는 물론 더 인기가 있을 법한 테라스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서 파리의 일광을 즐기고들 있었다.
넓직한 사이 공간이 있는 우리 나라나 뉴질랜드의 카페들과는 달리 파리의 카페들은 어깨와 무릎이 마주 닿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 어떻게들 앉나 싶었지만, 다 나름대로의 루틴과 에티켓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머그컵에 나오는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우리 커피 문화와는 달리 이들은 홀짝 잔에 나오는 애스프레소 스타일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익숙하지 않고 살짝 아쉬웠다.
마침 뤽상부르 공원 가는 길에 반갑게도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다. 저기 들어가면 아아(Ice Americano)가 있겠거니 했는데, 우리네보다는 조금 못해도 갈증을 해소시키기엔 충분한 아아를 영접할 수 있었다. 역시 글로벌 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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