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와이카토
Posted 2022. 11. 25.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월요일 밤부터 코스타가 열리는 와이카토 대학에 머물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두 시간 정도 내려오면 해밀턴 시가 있는데, 그 도시에 있는 큰 대학이다. 매번 날씨가 화창하고 온화헸는데, 올해는 세찬 비가 내려 가져온 패딩을 유용하게 입고 있다.
와이카토 캠퍼스는 울창한 나무와 호수, 연못. 넓은 운동장으로 쾌적한 공간감이 아주 그만이다. 이런 캠퍼스 환경이라면 다시 대학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정도니, 공간과 환경이 주는 영향이 적잖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올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나무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5백 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아주 넓은 잔디 운동장에 심겨 있는데,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몇 그루가 한 나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대학에 있는 나무들만 보다 가도 아쉽지 않을 정도다.
잔디밭 위에 구절초보다 큰 꽃잎으로 누군가가 하트 표시를 해 놓았다. 전에도 이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 나를 위한 웰컴 플라워는 아니겠지만, 기꺼이 이 환영과 환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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