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니 3색 꽃이
Posted 2022. 12. 29. 00:00, Filed under: I'm traveling/Kiwi NewZealand
한 달 전 뉴질랜드에 갔을 때, 늦가을이 한창인 우리와 정반대로 늦봄 날씨였다(크리스마스가 지난 지금은 여름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남반구에 왔다는 걸 울창한 숲과 나무들이 보여주고 있었는데, 캠퍼스 호숫가에 핀 꽃들도 거들었다.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빨간색, 흰색 꽃들이 한창이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실내는 몰라도 바깥에서 꽃구경하긴 힘들어지는 데 있다가 꽃들이 만발한 데를 걸으니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나무가 많은 나라인지라 꽃은 그에 비해 다소 관심을 덜 받게 되는데, 호숫가에 피어난 꽃들은 역시 나무 못지 않게 참 아름다웠다. 꽃들이 안 피었다면 무심코 지나칠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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