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의 도쿄
Posted 2024. 1. 20. 00:00, Filed under: I'm journaling/숨어있는책, 눈에띄는책
도쿄와 타이베이는 마음 먹으면 언제든 갔다올 수 있는 여행지다. 물론 두세 시간 걸리는 도시라고는 해도 집에서 공항-비행기-여행지 공항에서 숙소를 출발일과 귀국일에 실질적으로 거의 하루씩 잡아야 해서 3박 4일이면 실제로 여행지에선 이틀, 4박 5일이면 사흘 정도 머무는 셈이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부담없이 갔다 올 수 있다(고 여기게 만든다).
해인이가 읽던 걸 아내가 읽고, 나도 읽게 된 <이번 주말의 도쿄> 같은 책을 읽다 보면 항공권도 검색하게 되는데, 더 늦기 전에 혼자 또는 아내와 바람쐬러 갔다오고 싶어진다. 도쿄에 사는 한일 커플 박씨와 유키나가 이곳저곳 친절하면서도 담백, 간명하게 짚어주는 편집샵, 식당, 카페들을 구글맵에 담아두고 날짜를 잡아보라고 성화다.
두 도시를 마지막으로 간 게 어느덧 십년이 됐다. 공교롭게도 둘 다 2013년에 가곤 못 갔는데, 타이베이는 근교 산행을 다룬 책(11/10/23)을 읽으면서, 도쿄는 이 매력적인 제목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동한다. 이들이 하는 유튜브 채널 <도쿄에 박키나>에도 유용한 정보가 많다. 조만간 어느 주말에 거기 가 있는 즐거운 일이 생긴다면, 이 책들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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