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교인이 되다
Posted 2011. 11. 20.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작년 가을에 교회를 나온 이후 몇 교회 나들이를 하다가 결국 전부터 옮긴다면 1순위로
생각하던 나들목교회에 다니기로 결정하고, 올 2월부터 꾸준히 다니기 시작했다. 친구 격인
대표목사 -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를 이 교회는 이렇게 부른다 - 가 쉬면서 천천히 적응하라고
배려해 주어서 여름까진 예배만 드리는 손님으로 있다가 가을에 가족이 되는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풍성한 삶의 디딤돌(2-3주)과 하늘가족 디딤돌(4주) 과정을 밟고 11월 첫 주에 47기 가족이
됐다. 이 교회는 가족도 단계가 있어 우린 이번엔 하늘 가족이 된 것이고, 두세 가지 디딤돌 과정을
더 밟으면서 가족 레벨도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재밌는 것은,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헌신도를
체크하면서 다운 그레이드(강등)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장로로 있다가
그 역할을 잘 감당 못하겠다고 생각되면 집사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단 전면 스크린에 우리 이름도 올라왔고, 우린 다른 이들과 함께 초를 받아 들고 강단 위로
올라가 불을 붙였다. 원래는 다음 단계인 가정교회 디딤돌(4주) 과정을 하면서 가정교회도 알아봐야
하지만, 우린 내년 봄에 밟기로 하고, 신분만 손님에서 가족으로 바뀌었다. 교회가 서울 강북에 있어,
우리가 다닐 만한 가정교회가 가까이에 없는 것도 한 이유가 됐다. 물론 이 교회의 가족이 된 이상
조만간 가정교회를 택해 들어가야 하겠지만, 서둘러야 할 상황도 아니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
이전 교회에서 중직자(重職者)로 있다가 새 교우가 되니 기분이 묘하긴 하다. 전관예우나
특별대우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 교회지만 그래도 케케묵은 신자가 새 신자 구실을
하려니 여러가지로 새로운 것도 사실이다. 가끔은 이렇게 자의반타의반으로 새로워지는 것도
해볼 만한 것 같다. 물론 습관처럼 되면 곤란하겠지만 말이다.^^
생각하던 나들목교회에 다니기로 결정하고, 올 2월부터 꾸준히 다니기 시작했다. 친구 격인
대표목사 -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를 이 교회는 이렇게 부른다 - 가 쉬면서 천천히 적응하라고
배려해 주어서 여름까진 예배만 드리는 손님으로 있다가 가을에 가족이 되는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풍성한 삶의 디딤돌(2-3주)과 하늘가족 디딤돌(4주) 과정을 밟고 11월 첫 주에 47기 가족이
됐다. 이 교회는 가족도 단계가 있어 우린 이번엔 하늘 가족이 된 것이고, 두세 가지 디딤돌 과정을
더 밟으면서 가족 레벨도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재밌는 것은,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헌신도를
체크하면서 다운 그레이드(강등)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장로로 있다가
그 역할을 잘 감당 못하겠다고 생각되면 집사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단 전면 스크린에 우리 이름도 올라왔고, 우린 다른 이들과 함께 초를 받아 들고 강단 위로
올라가 불을 붙였다. 원래는 다음 단계인 가정교회 디딤돌(4주) 과정을 하면서 가정교회도 알아봐야
하지만, 우린 내년 봄에 밟기로 하고, 신분만 손님에서 가족으로 바뀌었다. 교회가 서울 강북에 있어,
우리가 다닐 만한 가정교회가 가까이에 없는 것도 한 이유가 됐다. 물론 이 교회의 가족이 된 이상
조만간 가정교회를 택해 들어가야 하겠지만, 서둘러야 할 상황도 아니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
이전 교회에서 중직자(重職者)로 있다가 새 교우가 되니 기분이 묘하긴 하다. 전관예우나
특별대우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 교회지만 그래도 케케묵은 신자가 새 신자 구실을
하려니 여러가지로 새로운 것도 사실이다. 가끔은 이렇게 자의반타의반으로 새로워지는 것도
해볼 만한 것 같다. 물론 습관처럼 되면 곤란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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