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상
Posted 2010. 3. 20. 22:55,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어머니 생신상이다. 우리는 미사리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갔고 샐러드를 준비해 갔다. 나머지는 형수가 차린 것이다. 광어와 농어, 숭어가 환영 받았고, 깐풍기와 LA갈비가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이게 했다. 양념게장과 더덕구이는 손도 못 댔다.
집에서 차리면 푸짐하긴 하지만 준비하는데 번거롭고 설거지도 많을 것 같아 적당한 식당에서 먹을까 했는데, 형수가 그냥 집에서 하자고 해서 음식을 나눠 준비하기로 했다. 모두들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케이크는 배가 불러 맛만 봐야 했다. 결과적으로 황사가 심한 날, 안 나가길 잘한 거 같다. 식사 후 동생이 쿤밍에서 가져 온 보이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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