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신록
Posted 2010. 4. 9. 11:30,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올해는 봄꽃들만 아니라, 나무와 숲이 보여 주는 봄 풍경도 더디다. 산길을 걸으며 멀리 보이는 풍경에서나
가까이 보이는 나무들에서 봄 냄새와 봄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데, 아직까지 좀처럼 푸른 색 보기가 어렵다.
그저께 점심 때 모락산을 산책하다가 위로 오르지 않고 옆으로 숲길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택했는데,
제법 봄 분위기 나는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무슨 꽃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무슨 나무인지 알 턱이 없었지만,
겨우내 기다리던 초록의 반가움과 신록의 숲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은 느낄 수 있었다.
주변 나무들은 아직 겨울인데, 이 나무들은 봄 기운을 제법 풍긴다. 가까이 보니, 곧은 나무들 사이에
굽은 나무 한 그루가 터널 모양으로 휘어 있었다. 잎이 더 우거지고, 햇빛이 더 내리쬐면 잠시 그 그늘에
걸터앉아 눈부신 하늘을 봐야겠다.
가까이 보이는 나무들에서 봄 냄새와 봄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데, 아직까지 좀처럼 푸른 색 보기가 어렵다.
그저께 점심 때 모락산을 산책하다가 위로 오르지 않고 옆으로 숲길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택했는데,
제법 봄 분위기 나는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무슨 꽃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무슨 나무인지 알 턱이 없었지만,
겨우내 기다리던 초록의 반가움과 신록의 숲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은 느낄 수 있었다.
주변 나무들은 아직 겨울인데, 이 나무들은 봄 기운을 제법 풍긴다. 가까이 보니, 곧은 나무들 사이에
굽은 나무 한 그루가 터널 모양으로 휘어 있었다. 잎이 더 우거지고, 햇빛이 더 내리쬐면 잠시 그 그늘에
걸터앉아 눈부신 하늘을 봐야겠다.
'I'm wandering > I'm a pedestr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의 포크레인 (3) | 2010.04.17 |
---|---|
검단산 산곡 방면 약수터 (1) | 2010.04.10 |
날고 싶은 사람들 (0) | 2010.04.08 |
조금 더 있어야 돼 (0) | 2010.04.07 |
운길산과 선자령에서 본 피나무 (2) | 2010.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