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있어야 돼
Posted 2010. 4. 7. 11:34,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올림픽도로변엔 며칠 전부터 개나리가 한창이고 군데군데 진달래도 보이던데, 이 곳 모락산은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하려면 아직 좀 더 있어야 한다. 그래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꽃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곳곳에 봄꽃들이 기지개를 마치고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반갑다.
개나리는 이번 주말이면 산 입구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일 것 같고, 진달래도 다음주엔 꽤 피어나
멋진 조화를 이룰 것이다. 계원대학 교정엔 목련도 몇 그루 있는데,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으니 한두 주 뒤면
그 멋진 자태를 유감없이 보여 줄 것이다. 산수유도 군데군데 보이고, 벛꽃까지 피면 그야말로
봄은 절정에 이를 것이다.
봄꽃 트리오, 쿼르텟, 퀸텟이 비록 오래 가지는 않겠지만, 풍경을 바꾸면서 나들이를 유혹하고
옷차림을 간편하게 하라고 재촉하는 데는 이만한 친구들이 없다. 내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하면서
감상해 달라는 봄의 간절한 유혹을 나는 차마 뿌리칠 수 없을 것이다.
진달래가 만개하려면 아직 좀 더 있어야 한다. 그래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꽃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곳곳에 봄꽃들이 기지개를 마치고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반갑다.
개나리는 이번 주말이면 산 입구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일 것 같고, 진달래도 다음주엔 꽤 피어나
멋진 조화를 이룰 것이다. 계원대학 교정엔 목련도 몇 그루 있는데,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으니 한두 주 뒤면
그 멋진 자태를 유감없이 보여 줄 것이다. 산수유도 군데군데 보이고, 벛꽃까지 피면 그야말로
봄은 절정에 이를 것이다.
봄꽃 트리오, 쿼르텟, 퀸텟이 비록 오래 가지는 않겠지만, 풍경을 바꾸면서 나들이를 유혹하고
옷차림을 간편하게 하라고 재촉하는 데는 이만한 친구들이 없다. 내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하면서
감상해 달라는 봄의 간절한 유혹을 나는 차마 뿌리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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