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빗을 보다
Posted 2012. 12. 26.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대선 투표가 있던 날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로즈마리와 천호동에 있는 롯데 시네마로
향했다. 막 개봉한 <레미제라블>을 보려고 서둘렀는데, 10개 상영관 중에서 4개나 이 영화를
하는데도 한두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표들이 그만 우리 앞에서 매진되고 말았다.
두세 시간 기다렸다가 볼 수도 있었지만, 다음에 보기로 하고 <26년>이나 <호빗> 중에
표가 있는 것을 보기로 했는데, <26년>은 이 극장에선 상영하는 곳이 없고, 마침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볼 수 있는 <호빗> 표가 있어서 꿩 대신 닭 격으로 보게 됐다. 예매를 마치고
극장 밖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오니 이 영화도 이미 매진돼 있었다.
고전이건 현대물이건 이런 판타지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전작도 안 본 터라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을지 약간 염려도 됐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2시간 30분
넘게 집중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과 화면빨이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감기몸살에 걸린 몸이 받쳐주지 않아 영화 초반부에 5분 정도 졸았던
것만 빼곤^^ 스크린을 통해 보는 영화의 재미도 맛볼 수 있었는데, 영어권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빅 히트를 칠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영화를 찍은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의 풍경들이 생소해
보이지 않아 좋았다.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국대 떡볶이가 보이길래 떢볶이와 튀김, 우동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하고 많은 먹거리 중에 떡볶이라니! 그러고보면 나나 로즈마리나 입맛 한 번
소박하다.^^ 떡볶이는 달기만 해 대표메뉴로는 한참 부족한 맛이었고, 오히려 튀김 새우 한 마리가
얹힌 우동이 시원해 3천원 값을 했다. 상호를 국대우동으로 바꿔야 할듯.^^
향했다. 막 개봉한 <레미제라블>을 보려고 서둘렀는데, 10개 상영관 중에서 4개나 이 영화를
하는데도 한두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표들이 그만 우리 앞에서 매진되고 말았다.
두세 시간 기다렸다가 볼 수도 있었지만, 다음에 보기로 하고 <26년>이나 <호빗> 중에
표가 있는 것을 보기로 했는데, <26년>은 이 극장에선 상영하는 곳이 없고, 마침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볼 수 있는 <호빗> 표가 있어서 꿩 대신 닭 격으로 보게 됐다. 예매를 마치고
극장 밖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오니 이 영화도 이미 매진돼 있었다.
고전이건 현대물이건 이런 판타지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전작도 안 본 터라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을지 약간 염려도 됐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2시간 30분
넘게 집중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과 화면빨이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감기몸살에 걸린 몸이 받쳐주지 않아 영화 초반부에 5분 정도 졸았던
것만 빼곤^^ 스크린을 통해 보는 영화의 재미도 맛볼 수 있었는데, 영어권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빅 히트를 칠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영화를 찍은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의 풍경들이 생소해
보이지 않아 좋았다.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국대 떡볶이가 보이길래 떢볶이와 튀김, 우동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하고 많은 먹거리 중에 떡볶이라니! 그러고보면 나나 로즈마리나 입맛 한 번
소박하다.^^ 떡볶이는 달기만 해 대표메뉴로는 한참 부족한 맛이었고, 오히려 튀김 새우 한 마리가
얹힌 우동이 시원해 3천원 값을 했다. 상호를 국대우동으로 바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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