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산림상식
Posted 2013. 11. 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운길산 초입에 알아두면 제법 유용해 보이는 산림상식 안내판이 서 있었다. 모두 아홉
문제를 내고, 간단 명료하게 답을 적어 놨다.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앞 부분에 나와 있는
문제들로, 나무와 풀의 구분법, 모든 나무에 꽃이 피나였다. 나머지 문제들도 지리, 역사,
경제와 살짝 연관지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풀어보게 만들고 있었다. 타이틀 그대로
알아두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실용적인 안내판들이 등산로 초입에 좀 더 생기면 좋겠다, 가장 염원하는 바는,
산마다 자기네 산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나 풀과 꽃을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간단한
특성이나 식별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다는 아니어도 대표적인 나무와 꽃 3-5가지를
키, 잎모양, 특징 등을 알려주면 산행에서 만나는 나무들이 좀 더 친근해질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는가. 산길을 오르거나 걸으면서 만나는 식물들의 이름을
알고 친숙해지면 그것들에 더 눈이 가고, 마음이 가면서 산림보호 같은 캠페인은 저절로
지키게 되지 않을까. 가장 고대하는 바는 QR 코드 같은 걸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
산행과 트레킹 인구가 거의 전국민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이 때,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아 보이는 보도블럭 교체 같은 데 쓸 예산으로 이런 거나 새로 꾸며주면 안 될까.
문제를 내고, 간단 명료하게 답을 적어 놨다.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앞 부분에 나와 있는
문제들로, 나무와 풀의 구분법, 모든 나무에 꽃이 피나였다. 나머지 문제들도 지리, 역사,
경제와 살짝 연관지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풀어보게 만들고 있었다. 타이틀 그대로
알아두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실용적인 안내판들이 등산로 초입에 좀 더 생기면 좋겠다, 가장 염원하는 바는,
산마다 자기네 산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나 풀과 꽃을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간단한
특성이나 식별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다는 아니어도 대표적인 나무와 꽃 3-5가지를
키, 잎모양, 특징 등을 알려주면 산행에서 만나는 나무들이 좀 더 친근해질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는가. 산길을 오르거나 걸으면서 만나는 식물들의 이름을
알고 친숙해지면 그것들에 더 눈이 가고, 마음이 가면서 산림보호 같은 캠페인은 저절로
지키게 되지 않을까. 가장 고대하는 바는 QR 코드 같은 걸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
산행과 트레킹 인구가 거의 전국민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이 때,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아 보이는 보도블럭 교체 같은 데 쓸 예산으로 이런 거나 새로 꾸며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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