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라
Posted 2011. 4. 1. 11:53, Filed under: I'm traveling/Joyful Taipei사흘간 타이베이를 다녀왔다. 화요일 새벽 공항버스를 타고 가 목요일 밤 11시 넘어 집에 왔으니, 꽉찬 2박3일을 보냈다. 타이베이에서 제일 크다는 스린 야시장 노점에서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던 과일 좌판처럼 생생하고 흥미로운 풍경과 느낌과 음식을 보고, 받고, 먹고 왔다.
서너 해 전 토요일 아침마다 하던 세계여행 프로에서 타이베이를 다룬 적이 있는데, 그 때 대만을 <작지만 강한 나라>로 소개했다. 잠깐씩의 여행에 불과하고, 이 나라 사람들을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 여행에서 받는 인상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
이번 여행에선 준비부터 여정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에게 맡겼는데, 다들 잘 준비하고 소화해 편하게 다녀왔다. 맡은 이들은 계속 긴장했겠지만, 덕분에 모두 좋은 여행을 했노라며 즐거워 했다. 동행한 로즈마리도 만족스러워 했고.
가깝고, 편하고, 그런대로 저렴하고, 다양하고, 숨겨진 매력이 있고,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차이점도 분명해 여행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맛보게 해 언제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을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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