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헌금
Posted 2025. 1. 8. 00:00, Filed under: I'm churching/더불어 함께
교회를 옮기게 되면서 이런저런 변화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헌금이다. 십일조를 권유하는 교회가 아니어서 다행인데(봉투가 아예 없는 걸로 봐서 도입하지 않은 것 같다), 대신 등록 교인들에겐 각자/가정별로 알아서 주정 헌금을 작정하게 한다. 일년 열두 달 주마다 얼마씩 낼 건지 각자 정해 하늘색 주정 헌금 봉투에 넣으면 되는데, 옛날교회들이 하던 방식이다. 선한이웃헌금 봉투도 있는데, 일종의 구제/선교 헌금 격이다.
작년 한 해는 주정 헌금이 있는 걸 모르고 그냥 주일 헌금 봉투를 몇 개 가져다가 하나씩 무기명으로 내곤 했는데, 주정 헌금은 구역별로 자기 이름 위에 꽂혀 있는 봉투를 꺼내 헌금함에 넣으면, 계수하고 주별로 도장을 찍어주는 시스템인듯 싶었다. 주정 헌금이 중요한 것은, 일년 예산을 대략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 교인이면 교회 살림도 마땅히 신경쓰라는 권유인 셈이다.
등록한 지 얼마 안 됐고, 나이 제한도 있어 직분은 받지 않았지만, 교회 살림엔 관심이 있어 상하반기 제직회엔 참석해(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오픈돼 있다) 교회 재정 현황이며 현안 과제, 질의 응답들을 청취하곤 한다. 팬데믹 때 꺾인 여러 수치들이 슬슬, 거의 회복되어 가는 추세를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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