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Posted 2024. 2. 2. 10:54, Filed under: I'm wandering/영화, 전시회 풍경
2월에 생일이 있는 우리 부부의 생일 선물로 뮤지컬을 봤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낮 공연을 봤는데, 객석이 거의 찬듯 싶었다. 늦게 끝나는 밤 공연을 피해 요즘은 음악회나 뮤지컬도 일부러 낮 공연을 보러 오는 이들이 많다는데, 소문이 맞는 모양이다. 끝나고 밖에 나오니 어둡지 않아서 좋았다.
<노틀담 드 파리>는 전에도 본 적 있고, CD로도 자주 들어 스토리와 노래가 익숙한지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예전에 오리지널 팀이 와서 갈라 콘서트(5/29/13)를 한 적이 있는데, 불어 특유의 비음 같은 게 듣기 좋았던 기억이 났다.
마이클 리와 마마무의 솔라가 나오는 공연을 골랐는데, 절반의 성공이었다.^^ 안달루시아 출신의 집시 역을 맡은 여주 분위기가 조금 안 살아나는 것 같았다, 남자 배우들은 소리를 눌러 내는 경향을 보였는데, 조금 힘을 뺐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아마추어의 촌평일 뿐이다. 인터미션 후 공연에선 다들 몸이 풀린 것 같아 피날레의 박수를 보냈다.
'I'm wandering > 영화, 전시회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으로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0) | 2024.02.20 |
---|---|
씨네큐브 영화 Day (1) | 2024.02.11 |
영드 <비밀의 비밀> (1) | 2024.01.29 |
일드 <아틀리에> (0) | 2024.01.19 |
<해리와 메건> (0)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