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뉴규?
Posted 2009. 12. 11. 10:02,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정확히 언제 적 사진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30년 전 사진인 것 같다.
옛날 사진들은 장롱 속 앨범에 잘 자리잡고 있는데,
얼마 전에 본가에 어머님을 뵈러갔다가 이 사진이 나와 있는 걸 보고 얼른 가져온 것이다.
사진 속 청년은 아마도 대학 1, 2학년인 것 같고,
당시로서는 폼나는 옷에 속했던 코오롱 티셔츠를 입고 있다.
(돌아가신 큰 형님이 산을 좋아해서 입다가 물려주신 것일 게다.)
누가 찍은 건지 기억이 안 나지만, 이 청년의 특징을 비교적 잘 살렸는데,
일단 명함판 증명사진 정자세가 아닌 게 어딘가.^^
이제나 그제나 약간 삐딱한 시각의 소유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똑딱이에 해당하는 자동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초점이 조금 덜 맞았는데,
그게 오히려 약간의 신비감을 풍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사진이 맘에 드는 건, 사진 속 청년과 비슷한 또래인 우리의 G양에게
왕년의 머리색, 머리결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후 8, 9년쯤 지나 결혼한 M여사에게
60키로 초중반대였던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도 있다.
옛날 사진들은 장롱 속 앨범에 잘 자리잡고 있는데,
얼마 전에 본가에 어머님을 뵈러갔다가 이 사진이 나와 있는 걸 보고 얼른 가져온 것이다.
사진 속 청년은 아마도 대학 1, 2학년인 것 같고,
당시로서는 폼나는 옷에 속했던 코오롱 티셔츠를 입고 있다.
(돌아가신 큰 형님이 산을 좋아해서 입다가 물려주신 것일 게다.)
누가 찍은 건지 기억이 안 나지만, 이 청년의 특징을 비교적 잘 살렸는데,
일단 명함판 증명사진 정자세가 아닌 게 어딘가.^^
이제나 그제나 약간 삐딱한 시각의 소유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똑딱이에 해당하는 자동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초점이 조금 덜 맞았는데,
그게 오히려 약간의 신비감을 풍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사진이 맘에 드는 건, 사진 속 청년과 비슷한 또래인 우리의 G양에게
왕년의 머리색, 머리결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후 8, 9년쯤 지나 결혼한 M여사에게
60키로 초중반대였던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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