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잔소리 합창단
Posted 2012. 11. 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두어 주 전 점심 산책을 마치고 거의 다 내려오는데, 나무 옆 벤치 위에 전단지 같은 게 사뿐히
앉아 있었다. 그냥 놓였다기엔 너무 단정해 보여 가까이 가서 보니 투명 테이프로 사면을 채워
떨어지지 않도록 붙여놓았다. 나무에 걸어놔 한 장씩 가져가게 하는 가을 등산객 모집 전단지를
이젠 이렇게도 광고하는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내용이었다.
합창단원 모집 광고였는데, 합창단 이름이 재밌다. 잔소리 합창단이라니.^^ 그것도 유쾌한
잔소리 합창단이란다.ㅎㅎ 취지도 재밌다. 그냥 하면 잔소리가 되기 쉬운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재밌는 노래로 들려주자는 발상의 전환이 신선했다.
60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단다. 11월부터 토요일마다
다섯 번 연습해 12월에 공원과 대학에서의 공연이 벌써 잡혀 있었다. 노래를 좋아하는 노인분들이
하는 건가 했더니, 계원대 비주얼 매니지먼트 졸업반 학생들이 졸업작품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로 보인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만드는 전단이었다. 이런 이벤트를 생각해 낸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인 마인드에도 기꺼이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직 이들이
모집하는 시니어 그룹은 아니어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가능하면 12월 7일과 12일에 있다는
그 공연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유쾌한 잔소리 합창단, 파이팅!
앉아 있었다. 그냥 놓였다기엔 너무 단정해 보여 가까이 가서 보니 투명 테이프로 사면을 채워
떨어지지 않도록 붙여놓았다. 나무에 걸어놔 한 장씩 가져가게 하는 가을 등산객 모집 전단지를
이젠 이렇게도 광고하는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내용이었다.
합창단원 모집 광고였는데, 합창단 이름이 재밌다. 잔소리 합창단이라니.^^ 그것도 유쾌한
잔소리 합창단이란다.ㅎㅎ 취지도 재밌다. 그냥 하면 잔소리가 되기 쉬운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재밌는 노래로 들려주자는 발상의 전환이 신선했다.
60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단다. 11월부터 토요일마다
다섯 번 연습해 12월에 공원과 대학에서의 공연이 벌써 잡혀 있었다. 노래를 좋아하는 노인분들이
하는 건가 했더니, 계원대 비주얼 매니지먼트 졸업반 학생들이 졸업작품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로 보인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만드는 전단이었다. 이런 이벤트를 생각해 낸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인 마인드에도 기꺼이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직 이들이
모집하는 시니어 그룹은 아니어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가능하면 12월 7일과 12일에 있다는
그 공연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유쾌한 잔소리 합창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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