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Keeper를 써 보다
Posted 2013. 8. 3.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스마트폰을 안 쓰고 오래 버티다가 두세 주 전에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여러 다양한
기능들 가운데 내심 써 보고 싶었던 건 등산이나 산책할 때 소요 시간, 루트, 소비 칼로리 등을
측정해 주는 RunKeeper란 앱이었다. 나이키에서 나온 앱도 있지만, g가 가끔 밤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한바탕 뛰고 들어와서는 보여주면서 은근히 부추기던 건데, 드디어 그걸 써보게 된
것이다. 두어 번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첫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7월 마지막 화요일 점심에 사인암을 오르면서 RunKeeper를 작동시켰다. 그 동안
별 생각 없이 다니던 코스가 왕복 2.8km 거리고, 45분 정도 걸리는 동안 214 칼로리를
소모했다는 데이타가 나왔다. 사인암 코스가 지도나 등고선 표시가 안돼 있는 게 아쉬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으쓱했다.^^
차트를 열어보니 1km를 오르내리는 데 15분 30초쯤 걸렸다는 평균 속도선을 중심으로
구간별로 페이스가 마치 심전도마냥 그려 있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 정확한 독해는 못 하겠다.
내가 이 길을 오를 때마다 내심 궁금해 하던 고도는 사인암이 240m쯤 된다고 나타내 주었는데,
좀 더 정확한 높이를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 법 싶다. 고도 오른쪽에 436m는 뭔 말인지
모르겠다. 사인암이 있는 모락산 최고봉이 370m 정도밖에 안 되는데..
아직까지 다른 앱들은 큰 관심도 없고, 디지털 마인드도 발달하지 않은데다 일일이 작동법
익히는 게 귀찮아 깔지 않고 있는데, 이런 트레킹 관련 앱들 중에 내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진 것들은 유료 앱일지라도 관심이 있다. 미국 국립공원 앱들처럼, 산에서 자주 보는 나무
모양새라든지 이름들을 알려주는 우리 앱도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산악 지도가
정밀한 게 있으면 요긴하게 쓸 것 같은데, 블친들의 코치가 필요하다.
기능들 가운데 내심 써 보고 싶었던 건 등산이나 산책할 때 소요 시간, 루트, 소비 칼로리 등을
측정해 주는 RunKeeper란 앱이었다. 나이키에서 나온 앱도 있지만, g가 가끔 밤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한바탕 뛰고 들어와서는 보여주면서 은근히 부추기던 건데, 드디어 그걸 써보게 된
것이다. 두어 번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첫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7월 마지막 화요일 점심에 사인암을 오르면서 RunKeeper를 작동시켰다. 그 동안
별 생각 없이 다니던 코스가 왕복 2.8km 거리고, 45분 정도 걸리는 동안 214 칼로리를
소모했다는 데이타가 나왔다. 사인암 코스가 지도나 등고선 표시가 안돼 있는 게 아쉬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으쓱했다.^^
차트를 열어보니 1km를 오르내리는 데 15분 30초쯤 걸렸다는 평균 속도선을 중심으로
구간별로 페이스가 마치 심전도마냥 그려 있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 정확한 독해는 못 하겠다.
내가 이 길을 오를 때마다 내심 궁금해 하던 고도는 사인암이 240m쯤 된다고 나타내 주었는데,
좀 더 정확한 높이를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 법 싶다. 고도 오른쪽에 436m는 뭔 말인지
모르겠다. 사인암이 있는 모락산 최고봉이 370m 정도밖에 안 되는데..
아직까지 다른 앱들은 큰 관심도 없고, 디지털 마인드도 발달하지 않은데다 일일이 작동법
익히는 게 귀찮아 깔지 않고 있는데, 이런 트레킹 관련 앱들 중에 내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진 것들은 유료 앱일지라도 관심이 있다. 미국 국립공원 앱들처럼, 산에서 자주 보는 나무
모양새라든지 이름들을 알려주는 우리 앱도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산악 지도가
정밀한 게 있으면 요긴하게 쓸 것 같은데, 블친들의 코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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