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되지
Posted 2014. 1. 12.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주일예배를 위해 운동장 안쪽에 주차하고 강당으로 올라가려는데, 인조잔디 축구장
한켠에서 미니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눈이 와도 얼씨구나 산에 가는 것처럼, 눈이 와도
어쨌든 축구를 해야겠는 것이다. 운동장 전체를 쓸어내기엔 너무 에너지 소모가 있을까봐
한쪽 골대 페널티 에어리어 만큼만 쓸어내고 아이스하키 골대만한 크기의 미니 골대를
양쪽에 세워 몸을 풀고 있다.
아무래도 넓은 운동장을 다 쓸 때에 비해선 운동량이 작지만, 그래도 농구나 배구 코트
생각하면 이 정도도 아주 작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경기장에선 뻥 축구는 안 통한다. FC
바르셀로나를 흉내내는 세밀한 패스 게임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역시 많이 움직이는
팀이 볼 점유율이 높을 것이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날씨 탓인지, 아니면 경기장이 좁아져 다소 긴장이 풀려서인지 다른 때보다 유난히
뒷짐진 선수들이 많아 보였다. 내가 코치라면 선수를 줄여 5:5 또는 3:3 정도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고, 아이스하키처럼 1진과 2진이 수시로 한꺼번에 선수를 교대해
공격과 수비를 연습하는 방식도 재밌을 것 같다.
아, 그리고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 영하의 추운 날씨에 경기 흐름이 끊어지면서 몸이
얼어 붙기도 하거니와 눈이 묻은 공을 털어내는 수고를 해야 하므로 공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차낼 땐 페널티 킥 또는 누적 횟수에 따른 벌칙을 주어도 재밌을 것 같은데, 이분들이 이런 걸
알랑가 모르겠네.^^
한켠에서 미니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눈이 와도 얼씨구나 산에 가는 것처럼, 눈이 와도
어쨌든 축구를 해야겠는 것이다. 운동장 전체를 쓸어내기엔 너무 에너지 소모가 있을까봐
한쪽 골대 페널티 에어리어 만큼만 쓸어내고 아이스하키 골대만한 크기의 미니 골대를
양쪽에 세워 몸을 풀고 있다.
아무래도 넓은 운동장을 다 쓸 때에 비해선 운동량이 작지만, 그래도 농구나 배구 코트
생각하면 이 정도도 아주 작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경기장에선 뻥 축구는 안 통한다. FC
바르셀로나를 흉내내는 세밀한 패스 게임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역시 많이 움직이는
팀이 볼 점유율이 높을 것이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날씨 탓인지, 아니면 경기장이 좁아져 다소 긴장이 풀려서인지 다른 때보다 유난히
뒷짐진 선수들이 많아 보였다. 내가 코치라면 선수를 줄여 5:5 또는 3:3 정도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고, 아이스하키처럼 1진과 2진이 수시로 한꺼번에 선수를 교대해
공격과 수비를 연습하는 방식도 재밌을 것 같다.
아, 그리고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 영하의 추운 날씨에 경기 흐름이 끊어지면서 몸이
얼어 붙기도 하거니와 눈이 묻은 공을 털어내는 수고를 해야 하므로 공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차낼 땐 페널티 킥 또는 누적 횟수에 따른 벌칙을 주어도 재밌을 것 같은데, 이분들이 이런 걸
알랑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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