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전
Posted 2014. 3. 2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동네산책
방학 기간 띄엄띄엄 문을 열던 계원대 정문앞 갤러리 27에서 <잡동사니 展>이 열렸다.
창업동아리 회원 십여 명이 가구에서 조명, 패션에서 스마트폰 커버까지 이런저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상품화를 염두에 둔 듯한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아 점심산책을 마친
pedestrian이 둘러보기 좋았다.
시대적 추세를 반영해서인지 스마트폰 커버를 디자인한 친구들이 여럿 있었는데, 커버에
사용한 캐릭터를 캘린더, 그림엽서, 머그컵 등으로 확장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나야 구입할
때 서비스로 끼워준 싸구려 단색 커버를 사용하는 유저지만, 이들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캐릭터 커버는 만약에 팔고 가격이 적당하면 한두 개 사 주고 싶었다.
스타일로 단정하게 인쇄하고, 뒷면은 각자의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보이는 것을 그림처럼
인쇄해 놓았다(도서전 같은 데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많이 쓰는 방식이다). 몇 개만 가져오려다가
출품된 것 모두를 집어와 뒷 면만 펼쳐놓아 보니 이것도 제법 볼만 했다.
창업동아리 회원 십여 명이 가구에서 조명, 패션에서 스마트폰 커버까지 이런저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상품화를 염두에 둔 듯한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아 점심산책을 마친
pedestrian이 둘러보기 좋았다.
시대적 추세를 반영해서인지 스마트폰 커버를 디자인한 친구들이 여럿 있었는데, 커버에
사용한 캐릭터를 캘린더, 그림엽서, 머그컵 등으로 확장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나야 구입할
때 서비스로 끼워준 싸구려 단색 커버를 사용하는 유저지만, 이들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캐릭터 커버는 만약에 팔고 가격이 적당하면 한두 개 사 주고 싶었다.
가구는 예술성에 포인트를 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상품성을 염두에 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한데 전시돼 있었다. 물론 내 취향에서 볼 때 그렇다는 것이지, 사실 둘 사이의
경계는 조금 모호한 구석이 있다.
스타일로 단정하게 인쇄하고, 뒷면은 각자의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보이는 것을 그림처럼
인쇄해 놓았다(도서전 같은 데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많이 쓰는 방식이다). 몇 개만 가져오려다가
출품된 것 모두를 집어와 뒷 면만 펼쳐놓아 보니 이것도 제법 볼만 했다.
'I'm wandering > 동네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가 보이면 열심히 인증샷 (2) | 2014.03.23 |
---|---|
겨우 살아남았다 (2) | 2014.03.22 |
모락산 봄의 전령, 생강나무 (2) | 2014.03.20 |
파이 모양 보도블럭 (2) | 2014.03.01 |
얼었던 산길이 녹기 시작했다 (0) | 201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