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콩국수와 골뱅이소면
Posted 2014. 6. 15.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콩국수의 계절이다. 점심 때 식당에서도 종종 시켜먹지만 주말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어 종종 식탁에 오른다. 어제는 아내가 합창 연습에 가는 바람에 저녁을 차리게 됐는데, 마트에서 사 온 콩국물과 생면으로 콩국수를 만들었다. 집앞 마트에서 주말 세일하는 1리터 들이 콩국물 두 병을 사둔 게 요긴하게 쓰였다. 콩국물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잣과 검은깨 같은 견과류를 갈아 넣어 더 진하고 고소해졌다.
콩국수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 유동골뱅이 한 통을 썰고 오이와 상추를 채썰어 넣고,참기름과 고추가루에 면비빔용 쏘스를 넣고 삶은 소면을 넣어 비볐다. 골뱅이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부었더니 물회 비슷하게 국물까지 먹을 수 있게 됐다.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는데다 예상치 못했던 골뱅이까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메뉴였다. 골뱅이 소면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 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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