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개인사4-시니어 매일성경
Posted 2025. 1. 1.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십 년 전, 그러니까 2010년대 중반까지 몸 담고 있던 Young2080을 통한 청년 사역이 활발하게 전개됐고, 그에 따라 월간 <QTzine, 2/25/13>도 안정적인 부수를 찍으면서 순항하고 있었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흐름이 꺾이면서 급기야 2018년 말에 폐간하고 60세를 목전에 두고 정규직 은퇴를 하게 되었다. 5년은 더 일할 생각이었는데, 외생변수가 생겨 조금 당겨졌다.
그리고 1년간 다른 사역을 하던 중 여름에 성서유니온이 시니어 세대 독자들을 겨냥해 창간한 지 얼마 안 된 <시니어 매일성경> 책임편집자가 건강상 이유로 못하게 되어 한 호만 대타로(9/1/19) 편집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게, 그후 2-3년, 5년을 넘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자연 증가로 매년 부수를 늘리면서 안정세에 접어든 것도 감사한 일이다.
사무실에 나가지 않으면서 필자 섭외, 원고 교정, 제작 직전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책임편집자(Senior Editor)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데, 책임은 과중하지만 격월간으로 만들기에 다소 여유가 있고 시간 사용도 용이한 편이다. 송인규, 강대이, 박태용, 이찬현 목사 등 본문 집필진에 올해부터 미국의 김도현 목사가 가세하고, 김주련, 정신실 작가 등 아티클 필자들이 좋은 원고를 보내주는 덕분이다. 올 한 해도 이걸 중심으로 내 삶이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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