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틈새를 메꾸는 작은 돌
Posted 2010. 3. 30. 23:11, Filed under: I'm wandering/I'm a pedestrian
어느 산이나 오르다 보면 돌을 쌓아 놓는 곳이 있게 마련인데,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돌탑으로 등산객들의 시선을
모으는 곳들이 있다. 검단산의 통일탑, 장수탑 같이 아예 이름을 붙여 새겨두기도 한다. 그런데 돌무더기를 쌓는
사람들은 바위 중간 틈새도 가만두질 않는다. 뭔가 하나 얹어 둠으로써 치성을 드리는 것 같다. 바위가 흔들리지 않게 하려는 건지, 아니면 틈새가 보기 않 좋아 메꾸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정성스럽게도 올려 놓고, 쌓아들 두었다. 깊은 틈새가 없는 바위일지라도 약간 움푹한 곳이 보이면 어떻게든 돌을 얹어놓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가상하다.
이런 작은 돌은 웬만한 바람에는 끄떡하지 않고 버티는데, 이럴 땐 작은 돌이 아니라 또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기도
한다.
모으는 곳들이 있다. 검단산의 통일탑, 장수탑 같이 아예 이름을 붙여 새겨두기도 한다. 그런데 돌무더기를 쌓는
사람들은 바위 중간 틈새도 가만두질 않는다. 뭔가 하나 얹어 둠으로써 치성을 드리는 것 같다. 바위가 흔들리지 않게 하려는 건지, 아니면 틈새가 보기 않 좋아 메꾸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정성스럽게도 올려 놓고, 쌓아들 두었다. 깊은 틈새가 없는 바위일지라도 약간 움푹한 곳이 보이면 어떻게든 돌을 얹어놓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가상하다.
이런 작은 돌은 웬만한 바람에는 끄떡하지 않고 버티는데, 이럴 땐 작은 돌이 아니라 또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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