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앱
Posted 2012. 9. 1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
또 다시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던 월요일 영락교회에서 있었던 회의를 마치고
조방낙지 먹고 돌아오는 퇴근길에 을지로3가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시원한 만화 광고가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이 동네 지하철을 타 보는 거라 승강장 풍경이 좀 바뀌었네 싶었는데,
알아보니 막 설치된 웹툰식 광고였다.
네 컷 웹툰을 마치 아이패드로 손가락 터치하면 펼쳐지는 것처럼 길게 배열했는데, 내용은
지하철 에티켓 네 가지이고, 광고주는 네이버였다. 한 눈에 확 띄어 광고효과가 제법 있을 것
같은데, 열차 기다리는 동안 재밌게 봤다. 네~앱을 많이 쓸 10대나 20대뿐 아니라, 만화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근엄한 일부 식자층을 제외하곤 다들 맘에 들어할 것 같다.
웹툰 캠페인도 재밌지만, 자세히 보면 스크린 도어에 붙여놓은 네이버 검색창도 기발하다.
검색창에 자기네 이름을 치면 문이 열릴 것 같은, 기대효과를 절묘하게 노리고 있다. 광고쟁이들의
미워할 수 없는 영악함이라니.^^
이 정도면 시리즈로 만들거나 다른 네~앱도 있을 것 같아 검색해 보니, TV광고 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담아 온라인 광고들을 집행하고 있고, 극장광고 및
옥외 지하철 스크린 도어, 버스 쉘터,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IMC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톡톡 튀는 조어 감각이며, 소비자의 감각과 기호를 읽는 광고쟁이들이 한 껀 한 것 같다.^^
조방낙지 먹고 돌아오는 퇴근길에 을지로3가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시원한 만화 광고가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이 동네 지하철을 타 보는 거라 승강장 풍경이 좀 바뀌었네 싶었는데,
알아보니 막 설치된 웹툰식 광고였다.
네 컷 웹툰을 마치 아이패드로 손가락 터치하면 펼쳐지는 것처럼 길게 배열했는데, 내용은
지하철 에티켓 네 가지이고, 광고주는 네이버였다. 한 눈에 확 띄어 광고효과가 제법 있을 것
같은데, 열차 기다리는 동안 재밌게 봤다. 네~앱을 많이 쓸 10대나 20대뿐 아니라, 만화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근엄한 일부 식자층을 제외하곤 다들 맘에 들어할 것 같다.
웹툰 캠페인도 재밌지만, 자세히 보면 스크린 도어에 붙여놓은 네이버 검색창도 기발하다.
검색창에 자기네 이름을 치면 문이 열릴 것 같은, 기대효과를 절묘하게 노리고 있다. 광고쟁이들의
미워할 수 없는 영악함이라니.^^
이 정도면 시리즈로 만들거나 다른 네~앱도 있을 것 같아 검색해 보니, TV광고 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담아 온라인 광고들을 집행하고 있고, 극장광고 및
옥외 지하철 스크린 도어, 버스 쉘터,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IMC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톡톡 튀는 조어 감각이며, 소비자의 감각과 기호를 읽는 광고쟁이들이 한 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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