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커버 득템
Posted 2016. 7. 19.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간만에 아이폰 커버를 바꿨다. 구입할 때 끼어준 젤리형 커버를 내내 쓰고 있었는데,
2년 넘으니까 약간 헐거워지기도 하고, 너무 개성이 없어 살짝 지루해져서 커버를 벗겨내고
그냥 쓰거나 투명한 범퍼형으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한 지도 서너 달은
지났는데, 서둘러야 할 일은 아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지난 주말에 g가 집에 왔는데 커버가 못 보던 걸로 바뀌었길래, 너 쓰던 거 아직 있냐
물었더니 있다길래 달라고 했다. 주일 날 교회 가는 길에 데려다 주면서 받았는데, 모서리들이
조금 낡긴 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 바로 바꿔 끼었다. 하얀 점들은 별들이고,
우주인이 지구로 귀환하는 건지, 우주를 향해 비행하는 그림인데 나름 귀엽다.^^ 원하던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무난해 보여 사이즈 업 하기 전까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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