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피자
Posted 2012. 4. 14.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百味百想
사무실에서 가끔 피자를 시켜 먹을 때가 있다. 식사로는 아니고, 오후 간식으로 시키는데 도피나 미피 같은 유명 브랜드에서 무슨 할인행사하는 정보를 알아온 직원들이 먹자고 하면 관례대로^^ 시켜서 두 쪽 정도 맛있게 먹곤 한다.
가끔은 동네 피자집에서 시키기도 하는데, 얼마 전에 브링웰피자가 생겼다. 이 집은 곡물 도우를 쓰고, 20종이 넘는 다양한 피자를 만드는데, 무엇보다도 레귤라와 라지 사이즈 값 차이가 2천원밖에 안 돼 당연히 큰 걸로 시킨다. 전화 걸고 15분 있다 찾으러 가면 되고, 배달을 시키면 천원을 더 받는다.
이 집의 대표 피자는 골든치즈바이트(R 만2천원, L 만4천원)인데, 토핑과 맛은 다른 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피자 도우 바깥쪽이 꼭 발가락처럼 생겨 보는 재미와 맛의 흥미를 더한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봤을 땐 깜짝 놀래켰다. 세상에! 피자 한 쪽에 발가락이 세 개씩 달려있다니.^^
'I'm wandering > 百味百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는 가득 따라야 (2) | 2012.04.19 |
---|---|
대추 구기자 차 (2) | 2012.04.17 |
자매집 육회덮밥 (2) | 2012.04.12 |
순희네 빈대떡 (2) | 2012.04.11 |
점심은 가끔 한솥도시락 (5) | 201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