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돌잔치
Posted 2024. 1. 3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
장조카 주원이의 아들 이준이 돌잔치가 있었다. 조금 늦게 결혼해 딸 둘을 둔 동생보다 늦게 아들을 봤으니, 집안의 장손이 돌을 맞는 경사였다.작년 이맘때 아들 낳았다고 친가 형제들 카톡창에 사진을 올리고, 커 가는 모습을 종종 올렸는데, 우리도 이준이를 처음 보고, 처음 안아봤다.
큰 집 식구들이며 사돈 댁과 인사를 나누고 식사 후 돌잡이를 하는데, 부모의 바램과는 달리 골프공을 잡았다. 다른 것들과 달리 움직이는 것에 눈길이 갔나 보다. 뭘 잡으면 어떠랴, 건강하고 성실한 아이로 자라만 준다면,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자랑이 될 것이다.
중간에 이런저런 퀴즈로 상품을 주고 덕담을 나누게 하는데, 가장 멀리서 온 사람 손 들라고 하길래 상품권을 받았다. 하객 답례품은 수건인데, 형수님이 몇 개 챙겨 주셔서 받아 왔다. 6월 어머니 5주기에 우리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지하철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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