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스카이웨이 산책
Posted 2009. 12. 27. 09:10, Filed under: I'm wandering/Joy of Discovery가려다가 며칠 전 신문에 난 길을 걷고 싶어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4호선 한성대역에서 내려
주택가치곤 꽤 가파른 길을 올라 동구여상을 지나니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 눈에 펼쳐지는
전망 포인트가 있었다. 가운데가 북한산 백운대이고, 우측은 인수봉이다.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동네분들로 보이는 산책객들이 성탄절 지난 주말 오후를 걷고 있었다.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엔 몸이 얼지 않았으면 골목으로 접어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구경했을 눈에 띄는 예쁜 집과 가게들이 많았다.
커피 프린스에서 주인공이 살던 집 마당에 서 있는 노란색 딱정벌레가 귀엽다.
세 시간이면 충분했는데,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 번 걷고 싶은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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