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해의 개인사 1
Posted 2010. 12. 30. 00:00, Filed under: I'm wandering/잡동사니올해도 이런저런 크고작은 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다섯 가지를 추려 4자 제목으로 정리해 본다.
오늘과 내일 두 번에 나누어 싣는데, 순위는 별 관계 없다. 참고로 작년 이맘때 꼽아본 Best 5
of My 2009는 다음과 같았다.
이지만, 블로그를 하기 전과 하고난 다음은 생활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일단 기록을 남기게 된 게 좋고,
블로그를 방문하는 가까운 이웃들과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야 알았다. 시간 있을 때 작성해 두니 훨씬 여유가 생겼다. 시대의 아이콘인 TGIF(twitter-google
-iphone-facebook)에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지만, 당분간은 블로그에 주력할 생각이다.
동네가 아니라, 우리와 거꾸로 위도가 비슷한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와 로토루아(Rotorua)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곳을 10월과 11월에
연이어서 20일이 넘게 갔다 오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케이프타운은 비행 시간만 20시간이 걸렸다.
참 좋았다.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Session에선 딱딱한 강의보다는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있는 메시지를 좀 더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적 자극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있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 같았다.
않았는데, 7월에 오랜만에 시카고와 휘튼을 다녀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간 셈이니 미국 코스타와는
인연이 깊은 셈이다. 특히 올해는 코스타가 25주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였지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노땅 지도자들과 젊은이들답게 진보적인 시각을 가진 간사 그룹 사이에 약간 갭이 있는 것 같았다.
흐르면서 교회와의 관계 개선, 어른들과의 의식 공유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매일 새벽
휘튼대학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룸메이트로 있던 해인을 알게 돼 뉴질랜드도 다녀올 수 있었다.
'I'm wandering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 다 필요하겠지 (2) | 2011.01.02 |
---|---|
2010 올해의 개인사 2 (2) | 2010.12.31 |
발송과 택배 (0) | 2010.12.24 |
송년회라는 것 (0) | 2010.12.23 |
23주년 (10) | 2010.09.26 |